TLTW의 배당과 커버드콜 상품의 부진
TLTW의 배당이 공개되었다.
JEPI, JEPQ와 같이 커버드콜을 포함한 상품들은 배당 공개가 굉장히 늦는데(배당일은 정해져 있지만),
이는 옵션 만기와 함께 배당을 공개하기 때문이라 한다.
TLTW의 6월 배당금은 주당 0.350591원으로,
연간 배당률로 환산하면 약 13.5%이다.
지난달 18.2%에 비하면 좀 많이 줄어들었다.
하지만 이번달 커버드콜 상품들이 대부분 죽쑨걸 감안하면 이 정도면 선방했다 할 수도 있다.
참고로 이번 JEPI의 배당률은 9.4%이다.
이번 달에 왜 커버드콜 상품들이 죽쒔을까?
그 이유는 기술주(AI, 반도체)의 약진으로 주가가 생각보다 많이 올랐기 때문이다.
채권(TLTW)은 FOMO의 영향을 받아 옵션 인기가 없었던게 실적 부진에 큰 영향을 준 것 같다.
커버드콜 상품을 계속 들고 가도 괜찮을까?
나는 아이러니하게도 계속 떨어질 것을 예상하기 때문에 TLTW를 계속 매집하기 좋다 생각한다.
내 포트폴리오의 대부분은 SCHD, DRGO(배당성장주), TLTW(채권), JEPI(S&P 500 ELN), JEPQ(NASDAQ ELN), 리츠주(VNQ + O)로 구성되어 있다.
단일 종목으로 모아가는 것은 단 두개 있는데, PACW랑 O다.
어디다 모은다고 하기 부끄러울 정도의 금액을 매일 매집하고 있지만,
이 상품들을 구매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 현금 흐름을 확보하고 싶다.
- 큰 리스크를 짊어지고 싶지 않다.
- 시장보다 약간의 이익(alpha)을 보고 싶다.
- 아직까지는 내 포지션은 숏이다.
딱 시장의 흐름을 추종하려면 VTI나 VOO같은 정말 좋은 상품이 있다.
지금 이런걸 구매하지 않는 이유는 내 포지션이 아직 숏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리츠나 금융주는 지금도 이미 너무너무 싼 것같다.
코로나 때 가격으로 복귀한 친구들도 있다.
모을꺼면 지금부터 매집하는게 좋아보이기 때문에 열심히 매수하고 있다.
하지만 전인구 형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가짜 상승장이 아닐 때의 상승분을 약간 먹으면서 가고 싶다는 것이다.
커버드콜은 오를 때의 맛은 크게 볼 수 없지만, 떨어질 때 충격을 어느정도 완화할 수 있다.
즉 하락장에서 꾸준한 배당을 통한 매집을 가능하게 해주는 녀석이라 보기 때문에 매집하는 것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xVtGcLZRvg
결과적으로 밸류에이션을 어떻게 하던 간에, 포지션을 매크로에 기반하여 롱, 숏 중 하나로 잡고,
괜찮다 생각하는 ETF 종목들을 구매하는게 가장 안전한 투자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나와 같이 포지션이 숏이라면 TLTW를 계속 들고가는 것은 아직까지는 나빠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전인구 형님처럼 진짜 상승장이라 생각하면 당연히 당장 팔고 QQQ에 올라타는게 가장 합리적인 선택인것 같다.
내 돈잘버는 친구 한 명은(SK H사 엔지니어) 이번에 QLD + SCHD 각각 절반씩이라는 디씨에서나 볼법한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나는 천성이 간잽이라 주식으로 짧고 굵게 돈벌기에는 글렀다.
https://www.youtube.com/watch?v=fglqfYvEz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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