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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배당주 투자] 5월 TLTW, SCHD 등 배당주 적립식 투자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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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살난 본인 포트폴리오

채권과 전통 고가치주(금융, 부동산, 바이오)가 동시에 죽쓰고 기술주(반도체, 빅테크)만 승승장구하는 장이 펼펴지고 있다.

연초에 가용자금을 대부분 투자한 본인은 꽤 상당한 원금손실을 감내하고 있다.

(사실 매매수익과 이미 받은 배당이 있어서 실제로는 저것보다 손실이 작긴 하다만, 결과적으로는 손실 중이다.)

 

하지만 분명히 연착륙은 어려워보이고, 중국 부동산도 상황이 좋지 않고, 고금리를 버티지 못하고 쓰러져가는 리츠들을 보면,

나스닥 혹은 채권 둘 중 하나는 분명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이 확실하다.

채권 혹은 기존 주식을 팔고 엔비디아를 구매하는 fomo가 펼쳐지고 있다.

나는 분명 "숏"포지션에 가까운 입장이지만 그렇다고 적립식 매수를 멈출 생각은 전혀 갖고있지 않다.

 

요새 장에서 배운 점은 다음과 같다.

1. "시간"이라는 것도 투자 대상이며, 따라서 장기적으로 승리하기만 하면 현재 돈을 크게 잃냐 아니냐는 중요하지 않다는 점이다.

TLTW는 TLT가 상승할 때, 상승분 만큼을 전부 먹지는 못하겠지만, 지금같이 하락 혹은 횡보가 눈에 보이는 장에서는 꽤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이번달 배당 먹고 다음달 횡보한다 가정할 때, TLT가 가격변동이 없어도 TLTW 보유자는 손실을 0% 가까이 줄일수 있다.

(그리고 이미 이전달 배당이 있어서 손실폭은 저것의 절반정도 밖에 안된다.)

결국 장기적으로는 현금 흐름을 가져다 주며 이익을 보게 해줄 녀석들이라 생각하면 이정도 손실은 별거 아니다.

2. 현금 비율을 유지하자.

원래 더 큰 수익을 위해 현금을 절대량으로 보유하고, 나머지를 전부 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용하였으나,

이와 같은 폭락장에서 현금을 갖고 있으면, 좋은 주식을 더 저렴하게 보유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특히 MPW와 PACW는 이 회사들이 망하지만 않는다면, 영원히 보유하고픈 타점이 왔다.

마이클 버리도 구매한 PACW. 버리는 15달러 정도에 물려있다 했으니, 지금도 맛있는 가격임은 분명함

내 예상엔 주식은 계속 떨어질 것 같다.

즉 롱 포지션이라기 보다는 숏 포지션이다.

그러면 지금은 주식을 사면 안될 때인가?

3. 시장을 예측하려 하지 말자.

모든 주식은 매크로 시장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으나,

나중에 적절한 가치로 회귀할 수밖에 없다 생각한다.

왜나면 사람들이 돈을 벌고 싶어하는 욕망이 실현되는 곳이 주식시장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인류종속을 위해 시장은 계속 성장해야 하기 때문에,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는 절대적 믿음에 기반해 적립식 지수추종 매수를 하는 것이 나같은 일반인들에겐 건전한 투자방법이라 생각한다.

따라서 앞으로 떨어질 것이지만, 이미 많이 떨어져서 저점 다지기 얼마 남지 않은 주식을 구매하던가,

리스크를 분산하기 위해 적립식으로 구매하는 것이다.

 

내가 매일 모아갈 종목들을 추천한다.

SCHD는 내게 상당한 손실을 안겨준 종목이지만,

반대로 이 종목보다 더 큰 밸류를 줄 수 있는 종목이 있냐고 물어보면, 딱히 없는 녀석이다.

따라서 기존 수량을 유지하고 갯수를 더 늘리는 선택을 했다.

 

VNQ는 리츠 분산투자를 위해,

JEPI, JEPQ 또한 두 지수 각각 분산 투자 및 월배당 현금흐름을 위해서다.

PACW는 너무 싸다고 생각해서 적립식 매수 예정이고,

MPW는 너무 위험하다 생각해 APL과 O를 모아갈 계획이다.

적립식 매수!

TLTW를 추매하지 않는 이유는, 토스에서 아직 해당 종목의 모으기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미 채권 주식 6:4 포트폴리오에서 TLTW가 4 이상의 포션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TLTW는 배당이 나오는 대로 계속 재투자 할 예정이다.

언제까지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현재같이 한치 앞을 예상하기 어려운 장이 계속된다면 팔지 않고 계속 들고가고 싶은 종목이다.

만약 채권이 틀렸고, 주식이 맞다 하더라도(진정한 상승장) "오히려 좋아"다.

과거와 달리 지금은 고금리 기조고, 금리가 내려갈 여지가 더 많은 이상 장기적으로 들고갈 채력만 있으면 결코 손해가 아니다.

물론 TMF와 같은 종목을 선택했다면 위험할지도...

 

나는 무엇보다 현금 흐름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배당주를 선호한다.

(원래 버핏이 가장 좋아하는 밸류에이션 방법도 DCF(Discounted Cash Flow)니까)

부모님 집에서 거주하고 있고, 질병도 없으며, 보장범위가 꽤 큰 보험을 들어뒀기 때문에 집이나 차를 사는 경우가 아닌 이상 목돈이 들 일은 없을 것이다.

(물론 커리어를 위한 과감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긴 하다. 꽤 큰 비용이 들 것 같다.)

따라서 배당이 따박따박 나오는 친구들을 매일 무지성으로 구매할 예정이다.

앞으로 매매 성과를 주기적으로 공유해볼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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