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에서 탈락한 몇 안되는 면접이다.
상반기 비전공자 공채로 블라인드 전형으로 서류전형이 진행되었다.
1도 기대 안했는데 붙었고, 사실 이름도 모르던 회사였지만
개발자로 교육시켜 준다는데, 비전공자인데도! 좋다고 가서 면접봤다.
복장이 완전자율에 명찰을 만들어 오라는데...
복장은 대부분 정장을 입고 온다.
명찰은 무난하게 신세계 로고를 손으로 그려서 갔다.
먼저 가면 대충 인적성 보고
1차 면접을 본다.
나는 1차 면접관들이 다 무섭게 생겼었다.
한분 팀장님으로 보이는 분 빼고 젊으신 남성분 여성분이
너무 무섭게 생겼었음.
대충 경력사항이랑 역량 질문하고 하고싶은 일 질문하는 매우 무난한 면접이었다.
비전공자라 나는 그렇게 날카로운? 질문은 안한것 같은데
나머지 분들은 전공자시더라... 이번에 엄청난 고스펙자들이 지원했다는데,
SI, SM 업체를 고스펙 전공자들이 지원했다는게 참 신기했다.
(물론 나는 물불 가릴 처지가 아닌데다 비전공자니까 지원했다 ㅋㅋㅋ)
거기에 완전 블라인드니까... 학벌밖에 가진게 없는 나는 딱히 할 말이 없더라... 프로젝트 경험도 없고
여튼 옆 두분 프로젝트랑 경험이 너무 좋아서 완전 병풍이라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1차는 다붙여주는 수준이라던데 나는 1차에서 광탈했다.
이번 면접에서 멘탈을 너무 탈탈 털려서...
이 다음 다른 회사 절대 옆 지원자들한테 안지겠다고 너무 까불다가 임원 면접에서 연달아 탈락하는 불상사를 겪었다.
이런 불상사를 대비해서 여러분... 반드시 카드는 많이 확보해 두세요... 아니면 면접 준비를 빡세게 하셔야 합니다.
(저는 학업병행 취준이라 면접만 전문적으로 준비할 시간이 1도 없었습니다.)
요약하자면 전공지식, 프로젝트 경험을 잘 정리하고
신세계아이앤씨의 서비스를 잘 조사해가면 되는 면접이다.
물론 나는 여기 붙었어도 2차 면접에 참석 안했을 거였어서 그렇게 많이 아쉽지는 않다.
(교육일이랑 면접일이 겹쳤음)
어쨌든 탈락했을 때 속은 매우 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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