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자소서 작성 시 직무
를 분석해야 하는데, 자꾸 회사
를 분석한다.
회사에서 원하는 사람은 우리 회사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 아니라 (충성심도 중요하지만, 대부분 합격하면 한동안은 충성한다 ^^;)
회사에서 제 몫을 해줄 사람을 원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회사를 알면 더욱 좋겠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직무에 적합한 역량을 갖추는 것이다.
코드 한 줄 짤줄 모르는데 programming 직무에 뽑힐 확률은 0에 수렴하는 것과 같다.
예제를 보자
:
직무경험 : IT 관련하여 본인이 경험한 프로젝트/직무 경험을 기초로 본인의 강점과 약점을 기술해주세요.
[장점 : 팀워크와 친화력]
공동의 목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필요한 경우 팀의 보조 역할도 마다하지 말아야 합니다.
저는 군 생활에서 취사병 역할을 하면서, 팀의 막내로서 헌신의 중요성, 팀의 리더로서 판단과 업무 숙련도의 중요성을 몸소 깨닫고, 힘들었던 시절을 잊지 않고 팀을 격려한 결과 성공적인 군 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식당 주인의 자세로 장병들에게 봉사한 CS 경험과 예식장, 호텔에서의 많은 아르바이트 덕택에, 고객에게 헌신하는 방법, 처음 본 사람들과 쉽게 친해지는 방법을 터득했습니다. 덕택에 팀원들과 교내 소프트웨어 공모전에서 수상한 경험도 있습니다. 시스템 개발 및 유지보수는 혼자서 하는 일이 아닙니다. 많은 동료의 성격, 맡은 업무, 성향까지 완벽하게 파악해야 효율적인 협업을 이룰 수 있습니다. 제 친화력과 팀워크, CS 경험은 제가 협력과 상생을 아는 젊은이임을 보여줍니다.
[단점 : 부족한 자신감]
저는 지금까지 어렸을 때부터 꽤 많은 대중 앞에서 한 발표 경험을 가져왔습니다. 초등학교 때 피아노 콩쿠르에 나간 경험, 학예회에 참가한 경험, 학교 축제 여장 대회 등입니다. 하지만 다수 앞에 서는 일은 항상 떨리는 일입니다. 하지만 저는 계속되는 극복을 위해, 기회가 생기면 발표를 자청하는 편입니다. 저번 학기 '알고리즘' 수업 프로젝트 '수강과목 질의 트리' 발표에서, 같은 과목을 수강하는 80명 앞에서 발표하게 되었으나, 교수님의 칭찬도 받고 A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이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젊은이'라는 인재상을 보여주는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직무/장단점 항목을 가져와 보았다.
뭔가 IT적인 내용은 적지만 (왜 합격했지...? 그런데 면접에서는 이 항목을 엄청 중요하게 물어봤었다 ㅋㅋ)
직무에 대한 핵심 인사이트 (SM/SI 업체에서의 현업 및 외부 업체와의 소통 역량, 고객 중시 마인드의 중요성... 현직 아니면 사실 이해하기 어렵다.)
또한 성과를 강조해주면 더욱 좋다.
거기에 몇몇 분은 눈치채셨겠지만... ㅋㅋ 기업 분석(기업이 원하는 인재상) 까지 추가되어 있다
또한 이 항목에서 사람들이 제일 어려워 하는 것이 단점 작성하는 것인데...
단점 작성은 단점이지만 이해할 만한 내용들을 적어줘야 한다.
예시: 지는걸 싫어해서, 항상 중간고사를 못보면 집에 12시 넘어서까지 공부를 하고 들어갔다.
친구 만나는걸 너무 좋아하다보니, 학업에 조금 소홀했던것 같지만... 앞으론 직무 전문가로써 잘하겠다!
학교 공부보다 사람 만나고 일하는 것을 좋아해서 성적이 별루...ㅠ 하지만 사회생활은 1등급
다음 번에는 기업분석
을 테마로 글을 써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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