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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eer

si 개발자의 flab[에프랩, f-lab] 상담 및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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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커리어의 리밸런싱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하지만,

SI/SM 회사에서 고군분투하는 본인으로서,

서비스 기업 관점에서 커리어를 피드백해줄 사람이 회사에 없는것 같아,

외부 서비스를 찾던 중,  f-lab이 눈에 들어와 상담을 신청하였다.

 

탑티어 서비스 기업 재직 및 인터뷰어 경험이 있는 멘토에게 맘편하게 질문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해당 게시물의 내용이 내 현 상황과 유사하여 링크를 첨부한다

 

주니어 이직러의 지극히 개인적인 F-Lab 멘토링 회고록

최근 성장에 목마른 개발자들 사이에서 F-Lab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F-Lab 멘토링을 거쳐 얼마 전 원했던 회사들 중 한 곳으로 이직했고, 현재 열심히 적응 중인데요. F-Lab

velog.io

어떤 식으로 기술 공부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간단한 가이드와, 멘토링에 대한 몇몇 궁금증,

서비스 기업을 위한 커리어 디벨롭 등 업계 전반에 대해 궁금한 것들을 아무거나 내가 질문하고 답변 받는 식으로 진행되었고,

대부분 솔직하고 전문적으로 답변해주셔서 좋았다.


Q :  만 4년차 쯤에 커리어를 프론트엔드 > 백엔드로 전환했을 때, 1년 뒤 서비스 기업에 이직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할까요? 심지어 서비스 회사와 같이 MAU, DAU, 트래픽을 경험할 수 없는 환경이라도?

가능하다(낮은 확률이어도).

요새 전문성을 강조하다 보니 전체 시스템을 보는 시야에 대한 중요성이 덜 강조되는것 같으나,

시니어, 리드레벨로 가게 되면 T자형 지식이 필요할 때도 있기 때문에, 프론트 경험은 + 요소임.

대신 전문 영역인 백엔드, 객체지향을 통한 유지보수를 깊게 제대로 공부해야 함

적절한 사이드 프로젝트 등을 통해 분산환경, 높은 트래픽을 고려한 프로그래밍이 가능함을 보여주면 됨.

또한 비즈니스를 고려하여 적합한 아키텍처(특정 부분을 강조하고, 특정 부분을 덜 강조하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역량을 보여주면 된다.


Q :  현실적으로 연봉 및 성장 관점에서 프론트엔드 개발자 커리어의 벽이 있나요? 

이 부분은 클라이언트 개발자의 한계. 플랫폼에 갖히게 됨.

이는 IOS, 안드로이드 개발자도 마찬가지임

백엔드, 프론트엔드, 모바일 환경 전체에 유사한 개념이 존재함.

예를 들어 JS의 경우 메인쓰레드 논블로킹, 네이티브 앱의 경우 UI 쓰레드 논블로킹, 백엔드의 경우 논블로킹 IO, 쓰레드풀 같은 개념

백엔드에는 더 많고 다양한 환경이 존재하기 때문에 유사한 개념들을 접했을 때 쉽게 클라이언트에 적용할 수 있으나

반대로는 어려울 수 있다.

 

또한 백엔드는 클라이언트에 덜 의존적이며, 플랫폼에도 덜 의존적이지만,

클라이언트는 플랫폼에 의존도가 높음,

플랫폼이 바뀌면 쉽게 따라갈 수 없게 됨.

따라서 프론트만 하는 것으론 천장이 존재할 수 있음. 풀스택 등으로 확장을 도모할 필요가 있음.

 

더 높은 레벨의 직무에 백엔드가 더 많기 때문에 클라 개발자가 연봉 천장에 도달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듯.


Q :  (f-lab 서비스 관련) 멘토링이 끝나고도 사후 지원이 존재하는지

커뮤니티 멤버십이 존재.

오프라인 센터 및 온라인 미팅 활용 가능

자소서 첨삭 및 면접 피드백 등의 서비스

슬랙을 이용해 멘토링이 끝난 이후에도 궁금한 점 질문 가능


Q :  책을 이용한 스터디 방식으로 진행한다 들었는데, 프론트엔드는 어떤 책을 추천해 주는지?

프론트는 참고할 만한 책이 별로 없는것도 맞음

아래 책 정도를 추천해주고 아티클을 이용한 스터디를 진행함.

  • 코어 자바스크립트
  • 모던 자바스크립트 딥 다이브

Q :  (개인적인 질문) 만 4년차에 원천 8초~중반이면 잘받는편? 블라인드 전투력 측정기에 의하면 약한 편이던데

서비스 기업(네카라)에서도 못받는 편은 아닌듯

블라인드는 원래 잘받는 사람만 공개하므로 적당히 걸러들을 필요가 있음

 

개인적으로 무료 상담에 상당히 애매한 시간대(주말 오후)인데도 성심성의껏 상담해 주셔서 좋았음.

그리고 처음엔 가격이 상당히 비싸다고 생각도 들었는데, 업계 탑티어 개발자들에게 멘토링 및 첨삭받는 거라면 나쁘지 않은 걸지도...?

이는 사후 지원에 따라 다를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사후 지원도 나쁘지 않은것 같아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개발자라는 직업의 장점은 업황에 따라 구애받지 않고 프로젝트 베이스로 프리랜서 처럼 일할 수 있다는 것인것 같다.

이를 위해서는 어느 상황에서도 면접 합격을 통해 구직할 수 있는 이력 및 기술역량을 갖춰야 한다.

 

SI / SM 업계는 기술적 장벽은 낮지만, 환경 및 비즈니스를 이해하고 작업하는 것이 그렇게 쉬운 편은 아니다.

네카라쿠배 개발자라고 이런 환경에 던져진다고 해도 si 개발자 퍼포먼스의 수십배를 내는 것은 무리라고 본다.

작업에 병목이 걸리는 요소들이 한, 두개가 아니다.

비유하자면 아무리 f1 레이서라도 부산 택시기사와 부산 러시아워에 레이싱 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더 디테일하게 비교하자면 해당 레이싱은 자동차 경주만 포함한 게 아니라 부산 시내를 걸어서 돌아다녀야 하는 작업도 꽤 많은 편이다.

 

또한 SI / SM 업계도 생각보다 연봉(프리랜서 연봉 포함)이 낮지는 않은것 같다. (프리랜서 및 SI 대기업 정규직은 높은 편)

 

요새 드는 생각은 어차피 직장인으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정적인 캐시 플로우이기 때문에,

20여 년 정도 먹고살것을 고려하면 SI업계에서 일하는 것도 꼭 나쁜 것은 아닌듯 하다.

물론 갑이 아닌 을로 일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반대로 이게 싫어서 안하려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오래 빌어먹기 절대 나쁘지 않다.

 

하지만 SI / SM 업계에서도 뛰어난 기술 역량을 갖추고 있다면 확실히 +가 되는 만큼,

서비스 기업에 필요한 역량도 내재화해두면 좀 더 오래 먹고살기에 좋아보인다.

 

혹시 상담에 관심이 있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신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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