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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eer

Microsoft Ignite The Tour Seoul 1일차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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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코엑스

 

저는 1/21일 강남 COEX에서 22일까지 개최하는 Microsoft Ignite The Tour 행사에 참가했습니다.

이 행사는 MicrosoftCloud Platform“Azure”에 대한 다양한 분야의 세션으로 구성된 행사입니다.

Microsoft Ignite The Tour 2020
마이크로소프트  Cloud Platform Azure

 

 

 

회사 명과 이름이 새겨진 뱃지를 받고… 

 

메인 홀

행사 및 커뮤니케이션 장소인 홀로 들어갑니다. 여기서는 식사 및 간식이 제공됩니다. 저는 이런 행사는 처음이어서...

여기에서 시간 끌다가 첫번째 세션에 늦었습니다. ㅠㅠ

 

행사는 45분 간의 세션, 30분 간의 기나긴 휴식의 텀으로 진행되지만, 참가자들이 매우 많았고, 코엑스 건물이 워낙 크기 때문에 원하는 세션에 줄서서 자리 잡으면 시간이 다 지니갑니다그리고 한국인 강사의 한국어 세션과, 외국인 강사의 현장 통역이 제공되는 세션이 있는데, 한국어 세션은 대부분 줄이 길어서 못들어갈 정도였습니다. 또한 아무래도 클라우드 플랫폼이 인프라와 큰 관계가 있다보니 인프라 관련 업체 및 직원 분들이 엄청 많이 오셨더라구요

 

세션은 크게 Azure 플랫폼 위에서의 Business Innovation, AI/Platform as a Service , Infra as a Service, Application Modernization에 관련된 주제로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MicrosoftOS 기반 회사가 아닌 Azure 기반 서비스 회사로 거듭나려는 모습을 보여주는 다양한 분야의 세션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Azure 의 다양한  PaaS  기능

 

 

제가 가장 먼저 들어간 세션은 “APPS10: 클라우드에서 앱을 빌드하고 실행하기 위한 옵션이었습니다.

APPS10

https://codetraveler.io/apps10/ 에서 관련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Azure는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고, VSCODE와 같이 매우 인기있는 IDE에서 바로 배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또한, 개발자로서, 인프라 관리, 보안 및 Authentication 등 다양한 Workload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는 것이 매우 큰 장점입니다. 그리고 서버 부하를 견디는 Auto Scaling, 자동 재실행, 인스턴스 분리 등 매우 매력적인 기능들이 제공됩니다. 또한 어플리케이션의 컨테이너화라는 개념도 재밌는데요, 컨테이너는 가상 머신과 마찬가지로 애플리케이션을 관련 라이브러리 및 종속 항목과 함께 패키지로 묶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구동을 위한 격리 환경을 마련해 줍니다. 하지만 VM과 달리, 컨테이너는 OS 수준의 가상화가 아니라 프로세스 단위의 가상화이기에 OS 커널에서 직접 실행되며 더욱 가볍습니다. (위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은 DockerKubernetes가 있습니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애플리케이션의 로직과 종속 항목에 집중할 수 있고, IT 부서는 특정 소프트웨어 버전과 개별 앱 구성과 관련한 세부 업무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배포 및 관리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그 다음 세션은 인프라 관련 세션이었던 “Azure 도구 및 유틸리티 알아보기였습니다.

AFUN20

https://techcommunity.microsoft.com/t5/microsoft-ignite-the-tour-2019/azure-networking-basics/m-p/907399?WT.mc_id=msignitethetour2019-slides-afun20

위 링크에서 자세한 수업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 세션은 정말 인프라 분야이 종사하는 분들을 위한 내용이어서, 이해하기 상당히 까다로웠습니다. AzureNetwork routing 원리 및 방법, Azureglobal service를 위한 최적의 cloud solution인가? On-promise, private cloud와의 호환, 또 서버 부하 방지를 위한 Auto scaling, 짧은 지연시간을 위한 MS의 지원 등에 대한 내용들이었습니다. 핵심은, MicrosoftAWS에 대항하기 위해 더 많은 데이터 센터와 케이블을 유지 및 건설할 계획이고, 물리망을 통한 저지연 통신을 위한 poll(Network Edge)을 공격적으로 많이 건설할 계획이라는 것입니다. Azure를 미래 밥벌이로 생각하는 MS의 계획이 구체적으로 보여지는 세션이었던 것 같습니다.

참고 : Google의 해저 케이블

세번째 세션은 비정형 데이터를 Azure가 제공하는 기능을 통해 분석해 보는 세션이었습니다.

AIML10

 

참고 자료 : aka.ms/AIML10

비정형 데이터란 Database에 들어가는 Data와 같이 정제된 것이 아닌,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데이터들을 의미하며, 분석을 위해 processing 해야 하는 대상들입니다. 하지만, 세상에 Raw하게 존재하는 비정형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석해주는 기능이 존재한다면 어떨까요? Azure Cognitive Search는 홈페이지 만의 검색엔진 기능 제작을 도울 뿐만 아니라, Computer Vision 기술을 통해 비정형 데이터를 분석하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번 세션의 Demo에서는 PDF를 읽어서, DB를 만들어주고, JSON으로 Parsing하는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림  1:  오른쪽 문서를  JSON 으로  parsing 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그림  2:  자동으로 만들어진 테이블

 

AI as a Service가 한층 더 우리 앞에 가까워져 있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던 세션이었습니다.

 

그 다음 세션은 오픈소스를 강력하게 후원하는 MS의 방향성과 관련된 세션이었습니다. MS의 새로운 IDEVS CODE는 리눅스, OS, 윈도우 상관없이 모든 플랫폼에서 동작하며, 심지어 IDE내에서 리눅스 명령어 또한 지원하고 있습니다.

 

모든 개발자들이 익숙하도록 다양한 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MS

 

참고자료: aka.ms/afun30

또한 VSCODE IDE를 통해 text edit, polyglot, git을 통한 협업 등, 개발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제공하고자 하는 노력이 엿보였습니다. 추가로, shell 명령어에 익숙하지 않은 개발자들을 위해, VSCODE와 같은 매우 직관적이고 유려한 GUI를 제공하며, 오픈소스 개발자들을 위한 Window marketplace 또한 제공하고 있습니다. 오픈소스 기조의 MS의 전략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던 좋은 세션이었습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참여한 세션은 빌드된 AI를 사용하여 비즈니스 과제를 해결하는 법이었습니다.

AIML20

 

참고 URL : aka.ms/AIML20

이 세션에서는 Azure Computer Vision 기능을 통해 Business에 맞는 AI 모델을 사용 혹은 학습하고, 어플리케이션에 적용하는 방법을 학습하였습니다. AI에 대해 어느 정도의 지식만 있다면, 부족한 성능의 모델은 학습을 통해 개선하고, 그 모델을 서비스에 반영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API를 통해, 비즈니스에 맞는 AI 서비스(ex, 이미지 검색)를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앞의 두 AI 세션을 통해 느낀 점은, 개발자 입장에서 정말 쉽게 AI/ML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시점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AI/ML을 이용한 서비스가 너무나도 당연시 되는 시기가 올 것이고, 그 기술들을 적절히 적용하여 어떻게 비즈니스에 적용할 것인지를 생각해봐야 할 시기가 지금이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MS의 우수한 엔지니어들과 사업 기회 측면에서 경쟁해야 하는 시기가 오지 않을까 합니다.

 

Microsoft MVPs

 

 

마지막으로는 과거 천리안, 다음 카페 시절부터 개발자 커뮤니티를 이끌어온 경험이 있는 Microsoft MVP들의 소통을 주제로 한 발표를 감상했습니다.

 

결국 기술이라는 것은 다양한 레퍼런스들이 필요하고, 그 레퍼런스를 위해서는 넓고 건전한 생태계를 구축해야 하며, 사용자 수가 줄어들면 기술도 쇠퇴하게 되는 것입니다. 기술 전문가로서 아는 척좀 하려면, 아는 척을 통해 생태계를 부흥시켜야 하는 것이고, 기술의 트렌드를 읽어 새로운 방식을 터득하는 것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많은 분야의 전문가들의 발표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MS가 단순 솔루션 업체에서 벗어나, 솔루션을 통해 고객들의 비즈니스 시장을 지배하려는 야심을 갖고 있음을 드러내는 자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MS, 비즈니스도 참 잘 아는 것 같아서 무서운 회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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