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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eer

[SI/SM] SI/SM 개발자의 이야기 연재. 1. SI/SM 회사는 무슨 일을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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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SI 회사 1등 삼성 SDS

개발자로서 그 동안 산출물을 남기는데 있어 너무 소홀했음을 자책하며...

또한 이 블로그의 가장 핫한 컨텐츠가 취업 관련 컨텐츠이기에 관련 컨텐츠를 자주 연재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래서 오늘은 내가 속해 있는 IT서비스 (속칭 SM/SI 회사) 업계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IT서비스 (SI/SM) 회사란?

다른 계열사의 시스템을 유지, 보수, 구축 해주는 회사이다.

삼성SDS의 예를 들어 설명하면,

삼성전자의 영업, 마케팅 직무가 활용하는 업무지원 시스템이 있는데...

이런 시스템들을 구축(만들어줌), 유지/보수 (버그 잡고, 요청에 따라 새로운 기능을 개발해주거나 UI, UX를 수정해줌)

해주는 업무를 수행한다.

왜 SI/SM은 헬이라고 하나요...?

1) 납기

 

보통 대기업 SI업체는 (앞으로는 IT서비스 업체라고 하겠다.) 그나마 조금 나은 편이라고 하지만,

'납기'라는 고객과의 계약에 의한, 프로그램 산출물을 공급하는 데드라인이 존재한다.

그런데 대부분 빠듯하게 잡히기 때문에 무한 야근 및 주말 출근을 계속하게 된다.

 

2) 항상 을의 입장

 

이건 대기업을 가도 마찬가지이다.

삼성 화재의 시스템을 유지보수 및 구축해주는 입장이 되면,

그 계열사의 IT인력, 그리고 그 계열사의 현업 (고객사 직원... 예를 들어서 마케팅 업무 현업에게도 개발 요청... 혹은 요구를 받는다)의 요구사항을 받아 개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업무 중에 고객과의 마찰 혹은 장애가 발생하면... 항상 을의 입장인 IT 서비스 업체가 책임을 지게 되어 있다.

 

3) 워라밸

1)과 2)와 연동되어... 내가 잘못하지 않았어도 갑에게 쩔쩔매고... 책임을 수행하기 위해 야근하고... 납기를 지키기 위해

주말 출근을 계속하는 슬픈 실상을 마주하게 된다.

 

물론 SM 쪽은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이다... SI는... 후 ㅠㅠ

대기업 SM 쪽은 그래도 대부분 칼퇴는 자주자주 시켜주는것 같다...

나도 근무여건이 상당히 좋다....

 

만약 IT서비스 업체를 꼭 가야겠다면...

인프라 직무로 가던가... (인프라 쪽은 일단 칼퇴 및 자택근무는 정말 잘되더라...)

아니면 SI는 최대한 피해라... (SI쪽이 뭔가 배울 거라고 생각은 오산. 물론 나름의 장점은 있지만 생략)

SM쪽은 생각보다 워라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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