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개발/운영 직무로 지원했었다.
남대문의 좋은 호텔을 하나 빌려서 면접보는데 (코트야드 메리엇으로 기억...)
굉장히 크고, 멋지다. 중간이 뻥 뚤려서 아래를 내려다 볼 수 있는 구조다.
여기는 1차 경쟁률이 10대 1이라는 썰이 있었는데 실제로 이틀동안 어마어마한 수의 지원자를 면접본다고 한다.
그리고 처음에 모였을 때도 사람 엄청 많긴 했다.
면접은 조그만 호텔방의 내부를 비우고 의자로 뺴곡히 채워서 닭장마냥 사람들이 앉아있게 해두었다 ㅠ
그래도 cj 생수? 는 무제한 리필이다. 간식 제공 없다
그 닭장에서 보고합시다 선발대/ 실무면접 선발대가 나뉘는데
실무면접 선발대이면 무조건 늦는다고 보면된다.
절대 제시간에 안끝내준다 ㅠ
CJ 면접이랑 IT&E 최종 면접이 겹쳤었는데 CJ가 너무 늦게 끝내줘서 IT&E 면접을 늦은게 IT&E 탈에 큰 영향을 준것같다.
IT&E가 올리브네트웍스 보다도 더 좋은 회사인걸 감안하면... ㅠㅠ
여튼 보고합시다 면접은
회사의 업무에 관련된 내용을 하나 떤져주고
6명에게 롤을 정해서 개선 사항을 각각 발표하고, 의견을 하나로 모아 대표자를 정해 발표 후, 면접관에게 보고 후 피드백, 다시 개선 후 최종 피드백 식으로 진행되는데
절대 제시간에 안끝내준다. 개빡친다 CJ... 그 당시만 해도 진심으로 화났었다.
여튼 이 면접의 팁은 걍 나대지 말고 중간만 가고, 최대한 배려하는 척 연기하는 것이다 ㅋㅋ
그리고 실무 면접은, 전공 지식과 프로젝트 위주로 물어본다. 우리 면접은 좀 만담 형식으로 흘러갔었는데... 어쨌든 직무
이해도와 프로젝트에 관한 질문 위주이다. 내 경험상 전혀 어렵지 않았다. 대신 10명 중 5명 탈락하는 거라...
회사에 대한 충성도로 어필하는 것을 추천한다.
여튼 이날 본 면접은 CJ는 합격하고 IT&E 최종은 탈락했다. 약속을 안지키는 C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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