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랩스[Green Labs] 2차면접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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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랩스

1편은 여기
그린랩스[Green Labs] 1차면접 후기


오늘 최종탈락 발표가 났으니 1차에 이어서 2차도 적는다.

2차는 CTO님과 1대1로 면접을 보는데,
1차보다 기술적인 질문을 많이 받았다. (주로 실무에서 사용하는 기술 관련)

추가로 나는 내 실무와 관련없는 재미삼아 사용해본 신기술들 이야기를 했었는데,
해당 기술들에 대해 딥하게 물어봐서 놀랐다.

여튼 횡설수설한 기억이 대부분이지만, 면접 경험은 좋았다.
내가 잘 하고 있는가?에 대해서 강제로 환기해볼 수 있는 경험이었다.

또한 면접 후에 피드백도 좋았다.

1. 엔지니어들과 협업 경험이 부족함. (사실 나는 개발자지만 사내에서 계속 사업팀에 있다보니 엔지니어가 따로놀거나 부족해서 협업을 제대로 못해보긴 했다.)
2. 기술적으로 파고드는 깊이가 아쉬움. (해당 회사에서는 대부분의 시간을 기술적인 대화로 보낸다 한다.)

여튼 떨어져서 아쉽긴 하지만 (사실 통근이 너무 멀긴 해서...) 면접만으로 꽤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어 좋았다.

그리고 만약에 다음에 또 다른 회사들의 면접을 보게 된다면, 일하는 방식에 대해 좀 더 진지하게 물어봐야겠다.
내 회사에 이런걸 가져오면 좋겠지? 싶은...
그리고 해당 경험을 통해 다시 새로운 도전에 대한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 (모바일 개발팀으로 전배)

합격하는 사람 :
1. 뭐해야 잘 팔리는지 잘 익혀서 지원한 회사에 내가 왜 필요한지 자기 PR 가능한 사람
2. 시키는 대로 잘 할 역량은 충분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