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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C IT기업 개발자와 B2B IT기업 개발자의 차이점, B2B에 어울리는 인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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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면접 질문으로 다음과 같은 질문이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LG CNS가 B2B DX 전문기업으로 B2C 기업과 다른 점을 설명하고
지원자 자신이 B2B DX 회사에 어울리는 인재를 설명하시오

두번째 질문은 제가 해결해 드릴 수 없지만, 첫번째 질문에 대한 대답은 정리해 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엔지니어(개발자) 관점에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B2C IT 회사란?

보통 IT업계의 B2C 회사라 하면

자체 서비스를 기반으로 다수의 불특정 개인 / 집단을 대상으로 하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물론 타겟으로 하는 고객의 구체적인 페르소나는 존재하겠죠.

네이버 검색서비스가 구글 검색서비스에 비해 글로벌에서는 압도적으로 밀리지만, 한국에서는 정반대죠)

 

예를 들어 네이버, 카카오, 구글, 토스 같은 회사가 있습니다.

개인금융, 검색엔진, 카카오톡과 같은 서비스는 불특정 다수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합니다.

물론 위 회사들도 B2B의 셩격을 지닌 서비스들 또한 제공합니다만,

기본적으로 개인 또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형태로 제공합니다.

 

정리하자면 B2C IT회사는 다수의 불특정 개인/집단을 상대로 자체 서비스 비즈니스를 수행하는 회사입니다.


B2B IT 회사란?

B2C 회사는 B2B의 포션도 많이 갖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ms office suite와 ms windows os의 경우 민간인에게도 판매하지만,

대부분의 수익이 기업 라이센스 구독에서 발생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B2B 전문 IT기업이라 하면 보통 두가지 정도로 좁혀집니다.

  • 솔루션 : 기업 전용 솔루션을 판매하며 엔지니어링, 유지보수 또한 제공하는 경우
    • 예를 들어 티맥스 소프트가 있습니다.
      • WebToB, 티맥스 티배로 등의 제품 판매
    • office는 개개인도 쓸 수 있는 솔루션을 파는거라면, 해당 서비스는 대부분 기업들 위주로 사용합니다.
    • 좀 더 세련된 예시는 되는시간, flex같은 제품들이 있습니다.
  • SI : 고객의 요구사항 대로 제로부터 만들어줍니다.
    • 이를 위해 컨설팅, 사업, 개발 인원들이 사내에 전부 존재합니다.
    • 이런 일을 전담으로 하는 회사들이 소위 SI 회사입니다.

정리하자면 B2B IT회사는, 기업 고객의 요구사항에 맞는 솔루션을 판매 및 유지보수 해주거나, 직접 만들어주는 비즈니스를 수행하는 회사입니다.


B2B IT 회사와 B2C IT 회사의 차이점

1. 고객의 범주 : 불특정 개인(집단)이냐, 기업이냐, 

B2C 서비스는 사용 대상이 명확하지 않으며, 계속 성장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네이버 검색엔진은 주로 한국에 한정된 생활정보 검색에 최적화 되어 있지만,

수준 높은 기술 및 논문검색을 원하는 사람의 요구 또한 충족해야 합니다.

또한 사용자 수를 쉽게 예측할 수 없으며, 기업의 매출의 대부분이 해당 서비스를 통해 나오므로,

끊임없이 트래픽 개선, 시장성 실험 등의 요구사항을 소프트웨어 적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이런 회사에서 개발자들은 엔지니어링에 더욱 집중할 수밖에 없습니다.

주로 핵심 요구사항이 소프트웨어 기능적인 측면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또한 매출이 사용자 수와 정비례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서비스가 성장하며 더 많은 사용자를 지원하기 위한 기술적 챌린지를 많이 받게 됩니다.

 

B2B는 대상 고객은 해당 회사이며, 원하는 스펙이 정해져 있습니다.

물론 솔루션 기반 비즈니스에서는 약간 다를 수 있지만,

원하는 규모, 기능, 요구사항 등의 대부분은 고객에 의해 정답이 정해져 있습니다.

물론 이를 컨설팅 과정을 통해 도출하고 개발하는것도 쉬운 일이 아니고, 상당한 역량이 필요한 일입니다.

 

따라서 해당 회사에서 개발자들은 고객의 요구사항을 구현하는데 좀 더 집중하게 되며,

개발 도중 누락된 요구사항,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 빠르게 의사소통하여 해결하는

좀 더 비즈니스 쪽에 치우친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물론 SI나 솔루션을 의뢰한 고객사가 B2C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이 경우에도 고객이 원하는 애플리케이션 성능, 인프라적 요구사항을 합의하여, 소위 스펙대로 맞춰주는 작업을 하면 됩니다.

 

2. 시장 : 사용자 수 VS 계약 수

B2C는 아시다시피 이론 상 매출의 한계는 없습니다.

사용자가 많이 쓰면 쓸수록 매출이 증가합니다.

 

하지만 B2B가 메인인 경우,

솔루션의 경우는 솔루션의 라이센스 갯수가 매출이 됩니다.

해외의 경우, Salesforce, SAP, 오라클 같은 엄청난 회사들이 존재하며,

제품, 라이센스 별로 다양한 BM과 과금 모델이 존재합니다.

 

SI를 주로 하는 경우에는 주로 인건비가 회사의 매출이 됩니다.

건설업계와 이쪽에서 쓰는 용어로 소위 공수라는 인건비 단가를 적용하여,

프로젝트 === 몇 공수로 딱 해당 금액만 받고 착수하게끔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SI 전문 회사는 여러 계약을 따낼 수록,

만약 구축을 주로 하게 된다면, 빠르게 여러개 만들 수록 매출에 유리합니다.

혹은 한 사람이 여러개의 프로젝트를 하던가요.

이 "빠르게" 라는 부분이 개발자들의 SI에 대한 호불호를 상당히 갈리게 합니디만, 할말하않 하겠습니다.

 

안타깝게도 티맥스 소프트의 솔루션과 같이

대부분의 한국 B2B기업 솔루션은 SI 보조를 위해 맞추어져 있습니다.

따라서 SI시장의 논리에서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정리히자면,

B2C 회사에서 개발자는 엔지니어링, 기술적 측면에 대한 요구사항에 집중하며

B2B 회사에서 개발자는 고객의 요구사항에 맞게 정확하고 빠르게 개발하는 것에 집중합니다.

 


B2B에 어울리는 인재상

제가 봤을 때 딱 4줄로 요약 할 수 있습니다.

  • 고객의 요구사항을 정확하게 분석할수 있는 역량 (컨설팅)
  • 고객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솔루션을 제안할 수 있는 역량 (컨설팅+기술)
  • 고객보다 뛰어난 인사이트로 요구사항에 누락된, 혹은 그 이상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선제안 (컨설팅+기술)
  • 계약대로 정확하고 신속하게(매우중요 - 시간약속) 이행할 수 있는 역량 (기술)

어쩄든 무언가 썰을 풀라면 경험 + 성취를 통해 어필해야 합니다.

정말 할거 없으면 학점 혹은 자격증(고득점, 갯수)이라도 푸세요.

만약 면접관이 공부, 취준 열심히 한 사람이라면 통할 것입니다.

물론 면접관이 학점 낮고 학벌도 별로고 학교다닐 때 학점 올리기 위해 별 공부 안한 사람이고 운빨로 합격한 사람이라면... 😂

전략 1 : B2C 역량을 B2B에서 활용할 수 있다.

대부분 상당한 규모의 개발을 요구하는 비즈니스들이 B2C 포션도 상당히 갖고 있고,

B2C를 잘하면 사람이라면, 오히려 무질서한 시장의 흐름을 읽는 눈이 생기고,

기술적 측면, 컨설턴시 측면에서 B2B만 하던 사람들한테 절대 꿇린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요새 유니콘 창업자 대부분은 B2C에서 출발하거나 바닥부터 출발했죠.

제가 면접을 본다면 이런 사례를 들면서,

B2C쪽(스타트업, 서비스)를 개발,기획한 경험이 이런 분야 고객들과의 의사소통을 원할하게 해줄 것이다,

더 정확하고 빠른 구현을 가능하게 해줄 것이다 라고 하겠습니다.

 

물론 이건 정답은 없는 문제입니다.

전략 2 : 외주 경험자

만약 외주 프로젝트를 한 경험이 있다면, 해당 썰을 푸세요

SI에서 하는 작업과 비슷합니다.

외주도 잘했기 때문에 SI도 잘할 것이라 말하면 딱 좋을 것 같네요

 

전략 3 : 마케팅, 기획, 컨설팅, 유관분야 경험

만약 특정 분야(금융, 공공)으로 지원했다면,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성, 헌신(dedication?)을 어필하세요.

면접관과 공감만 되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생각을 말씀드린 것이며,

여러분의 취업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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